2026-06-29
2026-06-29 보유 종목 점검
오늘 제 포트폴리오는 13개 종목을 들고 있고 평균 수익률이 약 -12% 정도라 한 자락 묵직하게 내려앉은 하루였습니다. 그 사이로 기가비스가 13%대 수익으로 힘을 주긴 했지만, 삼영이 -48%대까지 빠지면서 수익률 폭이 상당히 벌어진 것이 눈에 띕니다. 오늘은 결과를 붙잡기보다 제 종목 선정과 비중이 어디에서 흔들렸는지 조용히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두려 합니다.
하나마이크론 (067310)
Signal90 74점(watch) · 매입가 55,300원 · 현재가 49,400원 · 수익률 -10.9%
55,300원에 진입했는데 현재 49,400원, -10.87% 손실이다. 점수가 74점대 watch였던 건 뉴스 100점, 거래대금 1,223억, 유동성 89.3, 모멘텀 73.6이 받쳐줬고 AI 반도체 밸류체인 재평가 같은 호재가 깔려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품질 55.6에 밸류에이션 50이라는 숫자를 봤어야 했는데,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인 상황에서 내 종목만 빠진 걸 보면 테마의 힘보다 개별 수급 이슈가 더 크게 작용한 듯하다. 외인이 장대양봉 이후 차익 실현에 나섰거나,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자금이 쏠리면서 중소형 장비주는 상대적으로 밀린 것으로 보인다. 다음에는 좋은 테마라도 수급과 품질 점수가 약한 종목은 좀 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겠다.
브이엠 (089970)
Signal90 73점(watch) · 매입가 105,600원 · 현재가 106,100원 · 수익률 +0.2%
브이엠은 점수가 72점으로 워치 밴드에 걸렸는데, 모멘텀이 99점대고 거래대금이 1천600억대고 뉴스가 반도체 소부장 회복 모멘텀에 힘입어 100점을 받으면서 끌렸다. 대신 퀄리티가 34점대라 그게 좀 걸렸지만 일단 단기 흐름이 강한 종목이라 1차 진입가였던 105,600원에 들어갔다. 현재가는 106,100원으로 들어간 지 하루 만에 0.24% 정도밖에 올라가지 않았는데, 사실상 진입 직후라 큰 의미는 없고 뉴스 테마가 반영되는 과정에서 천천히 올라가는 듯 보인다. 외국인 2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반도체 대형주 분위기와 소부장 ETF 수익률 상위권 이슈가 브이엠 같은 장비주까지 흘러가는 게 아닌가 추측해본다. 이번 건은 점수가 아무리 좋아도 퀄리티 낮은 종목은 단기 1~5일 안에 움직임을 확신하더라도 분할로 빠지는 게 답이라는 걸 다시 한 번 새겨두자.
대한항공 (003490)
Signal90 72점(watch) · 매입가 28,600원 · 현재가 28,350원 · 수익률 -1.1%
71.6점이었던 건 유동성 81.5, 모멘텀 76.9, 뉴스 76.7이 무난했고 밸류에이션만 50이라서 결국 watch 정도로 보수적으로 본 거다. 실제로는 주당 28,600원에 들어갔고 지금 28,350원이라 -1.1% 정도 마이너스 상태다. 며칠 전 뉴스에 이란 종전 기대에 항공주가 두자릿수 급등했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오늘 -1.92% 빠진 걸 보면 그때 오른 것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처럼 보인다. 거래대금이 약 720억 수준으로 유동성은 충분해 보이고 회사합병결정 정정 공시도 올라왔지만, 단기적으로는 외부 이벤트에 따라 출렁이는 흐름이 큰 듯하다. 다음엔 테마로 강하게 뛴 다음 날에는 분할로 묻는 게 마음이 편하겠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기가비스 (420770)
Signal90 68점(watch) · 매입가 154,500원 · 현재가 175,500원 · 수익률 +13.3%
기가비스는 점수가 67.5로 워치 구간에 들어와 있었는데, 분해해보면 뉴스가 100점으로 크게 끌어올렸고 모멘텀도 92.8로 강했던 반면 퀄리티는 38.9에 머물러서 결국 점수 한복판 근처에서 멈춘 느낌이었다. 나는 154,500원짜리에 들어가서 지금 175,500원, 약 13% 정도 수익이 떠 있는 상황이고, 단기 1~5거래일이라는 짧은 호라이즌으로 잡았기 때문에 마음이 묘하게 들떠 있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찍고 SK하이닉스 시총이 2천조를 돌파했다는 뉴스가 AI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바람을 불어넣었고, 기가비스도 그 수혜주로 같이 끌려 올라간 듯 보인다. 다만 거래대금 300억대 대비 종목 특성상 수급이 한풀 꺾이면 빠질 때도 빠질 수 있으니, 1차 청산 라인인 18만 원대에서는 일부라도 정리하는 쪽으로 시나리오를 두고 지켜보려 한다. 교훈은, 뉴스가 강하게 점수를 밀어줄 때 들어가도 결국 모멘텀이 식는 속도를 못 읽으면 남은 수익도 쉽게 녹는다는 걸 또 한 번 체감한다는 거다.
SK스퀘어 (402340)
Signal90 65점(watch) · 매입가 1,908,500원 · 현재가 1,640,000원 · 수익률 -14.3%
SK스퀘어를 단기 점수 64.6점, 'watch' 밴드로 봤는데 근거를 뜯어보면 퀄리티 99.5, 유동성 99.2, 모멘텀 87.3까지는 그럴듯했지만 밸류에이션 50에 수급 22, 뉴스 0점으로 사실상 모멘텀 외엔 붙들 만한 게 없었다. 내가 들어간 평단가는 1,908,500원이고 현재가는 1,640,000원으로 수익률 -14.27%, 꽤 깊게 물렸다. 코스피가 미·이란 종전 합의로 5% 넘게 급등한 날에도 이 종목만 빠져나간 걸 보면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자산양수 공시 영향으로 물량이 나온 것이고, 그 압력이 수급 점수 22에 이미 반영돼 있었던 듯 보인다. 다음에는 수급이 바닥이고 개별 뉴스 촉매도 없는 종목은 시장 전반의 강세에 자연스럽게 편승한다고 가정하지 말고, 그 점을 좀 더 보수적으로 쳐야겠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삼성전자 (005930)
Signal90 64점(watch) · 매입가 340,750원 · 현재가 323,000원 · 수익률 -5.4%
삼성전자 점수가 63.8점 watch로 나온 건 따져보면 뉴스가 20점, 수급이 22점으로 바닥을 찍는 반면 모멘텀 78, 퀄리티 100, 유동성 99.7이 받쳐주고 있어서 종합하면 "지금은 좀 참아보자"는 결로 읽혔다. 주당 340,750원에 진입했는데 현재 323,000원, 약 -5.43% 손실이다. 코스피가 중동 종전 합의에 5% 넘게 급등했다는 뉴스가 매일 나오는데 삼성전자만 빠진 걸 보면 외국인 수급이 반도체 쪽으로 안 따라온 듯싶고, 임원 보유 보고서 같은 반복 공시가 기계적 매물로도 겹쳤던 것 같다. 단기 1~5일 구간이고 1차 손절 304,500원 근처가 아직 멀다고 판단해서 당장은 버텨보되, 분위기 전환 신호가 없으면 부담 갖지 않으려 한다. 다음 교훈은, 지수가 좋은데 종목만 처지면 곧이곧대로 따라붙기를 기다리기보다 수급이 돌아온다는 근거가 보이는지 빠르게 체크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SK하이닉스 (000660)
Signal90 64점(watch) · 매입가 2,789,000원 · 현재가 2,628,000원 · 수익률 -6.0%
SK하이닉스 단기 점수가 63.6으로 워치 구간에 걸렸다. 점수 분해해 보면 뉴스는 10점으로 사실상 힘을 안 줬고, 대신 퀄리티 99.7·유동성 100·모멘텀 82.2가 받쳐주는 구조인데 수급이 22점, 밸류에이션이 50점이라 '좋은 회사인데 지금 타이밍은 애매하다'는 평가가 맞았다고 본다. 나는 주당 2,789,000원에 들어갔고, 현재가는 2,628,000원으로 -5.99% 손실이다. 코스피가 미-이란 종전 합의에 5% 넘게 급등했다는 뉴스가 돌았는데 종목만 -6.21%인 건, 외국인 순매수가 시장 전반으로 흘렀어도 이미 단기 과열 우려로 매물이 먼저 빠진 쪽이 아닌가 싶다. 교훈은, 점수에서 뉴스와 수급이 동시에 약한 종목은 1차 관심 진입가보다 더 내려올 때까지 기다려도 늦지 않는다는 거다.
DB하이텍 (000990)
Signal90 63점(watch) · 매입가 217,500원 · 현재가 143,600원 · 수익률 -34.1%
DB하이텍을 점수 62.6점, 워치 구간으로 잡았는데 분해해보면 유동성 95.4점, 수급 78점은 그럴싸한데 모멘텀 51.9점, 밸류에이션 50점은 대충이라 따라붙진 않았다. 정작 나는 평단 217,500원에 들어갔고 지금은 143,600원, 수익률이 -34.13%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라는데 DB하이텍 뉴스 분위기는 우호적으로 흘렀던 것 같고 거래대금도 1,140억대로 살아 있어, 시장은 분명히 돈을 풀었지만 반도체 패키징 같은 소형주까지는 자금이 스며들지 못한 인 듯하다. 스윙 손절 라인이 141,800원대까지 짜여 있는데 내 평단과는 7만 원 가까이 떨어져 있어 평단 끌어내기도 부담스러운 거리다. 다음엔 유동성·수급 점수만 보고 들어갔다가 밸류에이션·모멘텀을 놓친 게 가장 뼈아프니, 점수가 낮게 나온 항목은 진입 전에 반드시 따져보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HD현대중공업 (329180)
Signal90 59점(watch) · 매입가 737,000원 · 현재가 592,000원 · 수익률 -19.9%
HD현대중공업은 퀄리티가 98점대로 탄탄하고 유동성도 92점을 넘었지만, 모멘텀이 48점대, 밸류에이션이 50점으로 평범해서 종합 58.6점의 와치 구간으로 봤다. 평단 737,000원에 들어갔는데 현재가는 592,000원이라 -19.86% 손실이 난 상태다. 코스피가 미·이란 종전 소식에 5% 넘게 급등한 날에도 이 종목은 -2.42% 빠졌으니, 조선·방산 자금이 테마 순환으로 다른 곳으로 빠진 듯한 인상이 있다. 거기에 잠정실적 공시와 풍문 해명 공시가 연달아 나온 영향도 있었던 것 같고, 모멘텀이 약한 종목은 좋은 뉴스에도 상대적으로 둔하게 움직이는구나 싶다. 다음엔 와치 점수라도 모멘텀이 50점 아래면 진입 비중을 더 보수적으로 가져갔어야 했겠다는 걸 배웠다.
BNK금융지주 (138930)
Signal90 57점(watch) · 매입가 18,480원 · 현재가 16,930원 · 수익률 -8.6%
BNK금융지주를 점수 56.8점, watch에 둔 건 품질이 77.6점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유동성이 39.4점으로 낮고 밸류에이션이 50점에 머물러서 확신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나는 18,480원에 들어갔는데 지금 16,930원으로 -8.6% 손실이 났다. 오늘 -3.41% 빠진 걸 보면 거래대금 228억 수준에서 매도 쪽이 무거웠던 것 같은데, 뉴스랑 공시가 둘 다 비어 있어서 구체적인 계기는 모르겠고 그냥 금융지주 쪽이 전반적으로 약했던 흐름에 같이 밀린 듯한 인상이 강하다. 1차 청산선이 17,790원인데 거기까지도 아직 5% 가까이 남아 있어, 지주 특성상 단기간에 급반등하긴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엔 watch 점수 종목은 좀 더 기다려 보고 진입했어야 했겠다는 게 이번 뼈아픈 메모다.
한미약품 (128940)
Signal90 45점(watch) · 매입가 437,125원 · 현재가 428,000원 · 수익률 -2.3%
한미약품 점수가 44.5로 watch 밴드에 멈춰 있는 이유를 분해표로 따라가 보니, 펀더멘털 품질이 80.6으로 나쁘지 않은데 모멘텀이 26.3까지 빠져서 점수가 깎인 거였다. 거래대금은 3,700억대고 유동성도 96.7로 높아 매매 자체는 편한데, 당일 -7.69%까지 빠졌다는 게 신경 쓰인다. 나는 주당 437,125원에 들어갔고 지금 428,000원이라 -2.31% 정도 손실이다. 뉴스나 공시 항목이 비어 있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재료가 없는 날에 이 정도 빠지기는 어렵다 싶어서 뭔가 시황 전반의 약세에 같이 밀린 게 아닌가 싶다. 교훈은, 모멘텀이 약한 시기에 평균가를 너무 가깝게 잡았던 것 같으니 다음에는 481,000원 같은 2차 관심 구간을 좀 더 인내하고 기다려야겠다는 거다.
PKC (001340)
Signal90 35점(watch) · 매입가 7,640원 · 현재가 6,210원 · 수익률 -18.9%
점수가 34.8로 워치에 머문 건 품질 5.7, 유동성 0.5라는 두 축이 바닥이라 그런 것 같다. 모멘텀이 77.4로 살아 있는 게 위안이지만 그걸로 전체 점수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다. 나는 7,640원에 들어갔고 지금 6,210원, -18.91% 손실이라 시스템이 제시한 1차 진입가 5,930원보다 한참 위에서 물린 셈이다. 뉴스나 공시는 비어 있는데 -4.15% 빠진 흐름을 보면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눌린 것으로 추측되는데, 1차 분할 손절인 5,380원이 코앞이라 모멘텀에 기대만 붙이기엔 부담스럽다. 다음엔 품질·유동성이 이렇게 약한 종목은 모멘텀 점수가 좋아도 진입을 보수적으로 잡는 게 맞다는 걸 다시 새기게 됐다.
삼영 (003720)
Signal90 24점(watch) · 매입가 13,140원 · 현재가 6,830원 · 수익률 -48.1%
삼영을 13,140원쯤에 들어갔는데 지금 6,830원이라 손실이 -48.15%까지 와 있다. 점수가 23.5로 워치 구간에 머물고, 특히 퀄리티가 16.6으로 바닥을 기는 걸 보면 그때 진입할 때 펀더멘털 쪽을 너무 대충 봤던 것 같다. 따로 잡힌 뉴스도 없고 당일 -5.81% 빠진 데다 거래대금은 40억 가까이 되는데, 이 정도면 수급이 빠진 게 아니라 누가 한 번에 정리하고 간 흔적으로 보인다. 모멘텀만 79.1으로 살아 있는 게 묘한데, 짧게는 기술적 반등 여력이 있다는 뜻일 수도 있고 낙폭이 커서 점수가 튄 것일 수도 있어 섣불리 판단하기엔 이르다. 교훈은 하나, 퀄리티가 이 정도로 낮은데 모멘텀만 보고 들어가는 건 위험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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